
단추의 처음들, 두 번째 이야기! 지난 편에 이어 이번엔 첫 몸무게부터 첫 나들이까지 싹 모아봤지. 사진첩 뒤지다가 아기 단추한테 홀려서 시간이 순삭됐다구…
이 솜뭉치가 처음으로 세상에 데뷔하던 날들의 기록입니다.
첫 몸무게 — 체중계 위의 의젓함

미용실 가서 난생처음 올라간 체중계! 수건 위에 세상 얌전하게 앉아서 대기하는 중… 아니 집에서는 발 하나 닦는 데도 협상이 필요한 애가 밖에서는 왜 이렇게 의젓한지?? (집사만 아는 배신감ㅎㅎ)
첫 목욕 — 곰돌이 머리띠와 퐁당

대망의 강아지 첫 목욕! 분홍 곰돌이 머리띠 쓰고 나무 욕조에 퐁당… 물 무서워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웬걸, 눈만 껌뻑껌뻑하면서 온천 온 어르신 표정이네?? 알아보니 첫 목욕은 집에 온 지 1~2주쯤 적응하고 컨디션 좋을 때 미지근한 물로 짧게가 국룰이라는데, 우리도 딱 그쯤이었지!
첫 미용 — 미용을 했는데 더 아기가 됨

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받은 미용… 아니 근데 미용을 했는데 왜 더 아기가 됐지?? 뽀글뽀글 동글동글, 미용사님도 순하다고 칭찬하셨다는데 흠… 집에서의 그 협상왕은 어디 두고 온 건지…
첫 리본 — 오늘의 주인공은 나
첫 미용 기념으로 달아본 첫 리본! 머리에 리본 하나 얹었을 뿐인데 갑자기 무슨 시상식 참석하는 강아지처럼 도도해진 거 봐봐ㅎㅎ (본인도 예쁜 거 아는 눈치…??)
첫 산책 — 드디어 바깥세상
그리고 대망의 첫 산책! 강아지 첫 산책 시기는 접종 다 끝나고 1~2주 뒤부터가 안전하다는데?? 우리도 달력에 동그라미 치고 그날만 기다렸지. 처음엔 땅에 발 딛는 것도 조심조심하더니 금세 총총총…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솜뭉치의 탄생!
첫 나들이 — 밤바람에 혀가 쏙

예뻐진 김에 나선 첫 나들이! 밤바람 맞으니까 신이 나서 혀가 쏙… 이 표정이면 뭐 말 다 했지~ 지나가던 분들 시선 독차지한 건 안 비밀!

단추의 처음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구! 다음 편은 첫 친구, 첫 여행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… 처음이 이렇게 많은데 하나도 안 놓치고 싶은 게 집사 마음인가보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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